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8/27 [16:31]
환절기 생활습관으로 건강 지키기
건강에 유의해야 할 환절기 다양한 질환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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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병원 제7내과 홍성은 전문의

환절기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말한다. 폭염이 끝나고 날씨가 잠시 선선해진 지금부터 춥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듯 우리 몸이 변화하는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본격적인 환절기가 다가오기 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환절기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수분 공급을 늘리자

환절기에 몸은 자연적으로 적응으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분이 부족하면 더욱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 부족에 걸리지 않도록 물을 의식적으로, 규칙적으로 수분 공급을 해야 하는데, 이때 한 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미지근한 온도가 빠르게 흡수된다.

 

체온유지를 생활화한다

사람의 체온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상 온도를 벗어나게 되면 면역력의 약 30%를 손실한다고 한다. 따라서 건강관리를 위해서라도 체온 유지를 유념해야한다. 환절기에 일교차가 커질 것을 대비해 가벼운 외투를 챙겨 한기를 느낄 경우 착용하는 게 좋다. 그뿐만 아니라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변의 실내 온도와 습도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주변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빨래를 집 안에 널거나 가습기를 켜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등 실내 적정 온도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

 

예방 접종 숙지하기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이나 일반적인 소아나 노인은 독감 유행 전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9세 이하 아동과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 질환, 신장 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과 이런 고위험군에 전파시킬 위험이 있는 의료기관, 보육 시설 종사자 등에 예방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종류에 따라 국가지원으로 무료 접종도 가능하다. 물론 건강한 성인도 필요하다면 예방 차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은 금물

선선해진 날씨에 야외활동을 늘리고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시작한 운동, 그것도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신체 리듬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날 수 있는 시기다. 때문에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무리하게 움직이면 관절이나 인대 등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운동을 하려면, 운동 전후로 5분에서 10분 동안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가볍게 몸을 풀고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 순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가장 기본적인 수면은 면역력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숙면을 이루지 못하면 피로감이 발생하고 이는 결국 면역력의 문제로 이어진다. 바람직한 수면을 위해서는 하루 7~ 8시간이 적당하며, 수면 시간을 늘리거나 줄여야 할 때는 매일 30분가량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기본은 올바른 손씻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청결 관리가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올바른 손 씻기를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손 씻기의 역할이 그 만큼 크다는 말이다. 올바른 손 씻기는 기본적으로 각종 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다양한 설사2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처럼 감염방지를 위해 화장실 사용 후, 음식물 조리 전에는 꼭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을 생활해 해보자.

 

환절기에 항상 감기로 고생했다면. 이번에는 건강한 습관으로 다가올 단풍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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