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5/20 [17:41]
시흥시 누수인사 정책에 문제 제기 눈길
‘청원경찰 대신 6급 배치’ 물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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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최근 인사이동을 하면서 청원경찰이 하던 근무지에 주사 급
(6급 팀장) 2명과 주사보 1명을 배치하자 지나친 인사누수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청원경찰과 교체된 부서는 시흥시의 8개 배수지를 원격조정관리 하고 있는 상수도과 대야배수지로 그동안 청원경찰 6명이 21조로 3개조가 24시간씩 교대로 근무해 오던 곳.

시흥시 상수도 담당 부서장의 요청으로 정규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는 부서장에 따르면 시흥시가 최근 아파트 단지 등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배수 시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매우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로 만일의 사고를 없애기 위해 3명의 청원경찰을 전문 정규직으로 교체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부서의 근무 내막을 잘 아는 한 시민은 단순직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일을 전문직이라고 배치해 결국 청원경찰의 일자리만 줄어들게 된 것이다.”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전문직이라 해도 고장이 나면 결국은 외부 기술자가 수리해야 하는 일인데 꼭 6급 이상의 전문가가 교대로 근무해야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시민은 어느 부서는 인원이 부족해 늦게까지 업무에 눌려 시달리며 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청원경찰이 해오던 단순 업무에 고급 간부들을 배치하는 것은 인사 누수 현상 아니냐.”라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대야배수지는 시흥시가 연성정수장과 노온 정수장에서 공급받은 물을 벌말, 신천, 뒷방울 배수지 등에서 가압펌프를 통해 소비자에 공급하고 있는 가압펌프장을 감시 관리하고 밸브 등을 원격으로 조정하고 감시하는 곳으로 유량체크 등을 하는 곳이나 오랜 근무기간동안 청원경찰들이 무리 없이 처리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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