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12/14 [16:43]
시흥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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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지상토론 참여자 : 박영규(사회, 본지 발행인), 곽영달(‘시흥생각’ 대표), 노용수(시흥비전연구소장), 서양득(시흥도시정책연구원 대표), 우정욱(전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 이용범(소설가, 시흥YMCA부이사장), 이길호(시흥미래전략포럼 대표), 최태근(경영학 박사/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겸임교수),

▶ 질문1. 이번에 발표된 결과를 보고 느낀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시길.

▲ 곽영달-2017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 평가에서 시흥시가 전국 최하위인 75위를 차지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인구 규모나 재정력 등 제반 환경여건으로 볼 때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시의 명예나 시민의 자존심을 크게 실망 시킨 결과이다.

▲ 노용수-표본 수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시흥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충격입니다. 다녀보면 ‘시흥이 참 살기 좋다’, ‘시흥만한 도시가 없다’고 말하는 분들도 종종 봅니다. 의아스럽지만 반론을 애기하지 못했는데, 보편적, 객관적, 과학적, 제3자적 시각으로는 “시흥시가 ‘불편함의 평준화’, ‘부족함의 평준화’가 맞다” 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서양득-시흥시가 최하위로 평가되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큰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시흥시의 태생적, 구조적, 입지적 특성상 상위권 진입은 어렵다하더라도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히 최하위라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시흥시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특징이 있는데도 그저 그런 많은 지자체중의 하나라는 평범한 도시로 전락해 버린 느낌이다.

특히 시흥시라는 브랜드가 시민으로부터 공감대가 완전히 형성돼있지 않다는 점이 더더욱 아쉽다. 이번 발표와 관련 시흥도시정책연구원에서 정책위원들의 공통된 견해 역시 시흥시가 도시브랜드 경쟁력에서 상위권이 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럼 앞으로도 계속 이대로 있어야하는지 심각하게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 특히 지난달에 발표된 이후에도 모두 무감각하게 그저 덮어두려는 듯 한 현실이 더욱 안타깝다.

시흥시에서 나서지 않으면 이제 시흥시민이 나서서라도 대책이 강구되어야한다.

안타깝게도 이런 발표가 시흥시를 새롭게 변화해나가고자 노력하는 여러 단체와 시민들에게 최하위의 도시로 확대재생산치 않고 실망하지 않도록 기능적 조건과 집중에 따른 지자체의 노력 부족이라는 문제인식을 안고 꾸준히 노력했으면 한다.

▲ 우정욱-안타깝게 생각한다. 시흥시는 그간 매력적인 자원을 가지고도 대외적으로 인지도 등이 낮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았다. 도시브랜드의 다른 이름은 도시정체성이다. 안산군 군자면이 시흥이라는 이름을 얻은 지 100년이고, 부천군 소래면이 시흥이 된지는 불과 30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흥시는 도시정체성이나 통일성이 확립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모로 달라지고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브랜드위원회 구성 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이길호 -우리 시흥시가 인근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정주의식이 낮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러나 도시의 종합적인 평가지수라 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 가치가 최하위 정도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우리 시흥시는 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많고, 특히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이다. 따라서 이번 조사 결과를 시흥시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자극제 정도로 인식하면 될 것이다.

▲ 이용범-다소 의외다. 그 동안 시와 민간 차원에서 시흥시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점은 매우 아쉽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는 오염된 시화호를 시흥시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을 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느꼈다.

▲ 최태근-포플리즘(미래기획이 아닌 우선계획과 실적)의 의미와 결과를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둑이 터지고 말았다. 이런 허탈감은 오래 전부터 예측하고 있었다. 이 모든 문제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분석이 미래 시흥을 다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이런 문제의 원인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반드시 있다. 첫째, 정치인과 시민단체를 포함한 오피니언 리더와 시의회, 둘째, 시장, 셋째 미래를 위한 정책개발을 게을리 했던 시 공무원 특히 고위 관리자들은 이번 결과의 책임에서 단 한마디도 변명 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책임은 시민이 아닌 시를 이끌어 간다는 그 구성원들에게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이유의 분석한 결과를 설명하고자 한다.

나는 2000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흥시를 도시행정관리가 아닌 도시경영을 기본으로 도시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관리하는 것이 시흥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늘 주장해왔다. 17년 전 약3천억 원의 예산이 지금은 무려 6배나 되는 1조 8천억 원이다. 매출은 6배가 늘었는데 시흥시의 경영 패러다임은 변한 것이 없기에 그 나비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못했다. 꼬집어 말하자면 주민 삶의 행복지수에 6배의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수입이 6배 늘어나면 생활이 안정되고 가정의 구성원은 당연히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왜 시흥시민은 행복하지 않을까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선진국은 기업 가치가 높을수록 직원 만족도는 당연 최고이다. 매출이 올라가면 직원이 행복해진다. 그런데 우리는 왜 과거보다 6배의 예산을 쓰면서 주민 만족은 최하위인가.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은 오늘부터 밤잠 자지 말고 고민하여 사실적 해답을 찾아 합리적 방안을 시흥시민에게 정중히 보고하여야 한다. 한 번 잘못된 정책의 문제는 단순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복구비용(sunk cost)이 문제다.

상상도 못할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고 어쩌면 100년이 지나도 복구할 수 없는 문제로 남을 수 있다. 서울시가 이번 조사에서 1위를 한 것은 당연하다. 나는 약 10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도시경영 기법을 도입하는 과정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이다.

▶ 질문2. 이번 경쟁력의 평가가 지자체에 대한 소비자 측면에서 주거환경, 관광환경, 투자환경, 전반적 평가, 지역선호도 등 다양한 항목들을 바탕으로 조사됐는데 시흥시의 가치평가가 낮게 된 핵심적인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 되는지.

▲ 노용수-저는 3가지 모두를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주거환경부터 살펴보면, 시흥시는 초기 농·어촌의 자연부락 형태를 묶어서 시(市)를 만들었습니다. 옛 자연부락은 개선사업과 개선계획 없이 방치했습니다. 일부는 자연부락단위로 개발했지만 나홀로 아파트촌이 되었고, 마을과 마을사이에는 넓은 들판이 가로막아 말은 전원, 실상은 도시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장애물은 대중 교통수단의 불편, 사회 인프라의 부족과 고비용 발생, 이로 인한 접근포기와 탈출 등의 악순환이 시흥의 현실입니다.

2) 다음 관광환경을 보면, 관광의 핵심은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숙박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한창일 때는 하중동의 벨라지오 호텔도 성업을 이뤘다고 합니다. 그 곳에 투숙한 관광객이 시흥에 대해서 어떤 도시 이미지를 갖고, 돈을 얼마나 쓰고 갔을까요? 시흥에서 그래도 사람이 찾는 곳은 오이도나 월곶인데,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숙박점수가 낙제점을 면할 수 있을까요? 특별한 역사유적이 없는 시흥은 바다, 낙조, 먹거리와 휴식, 레져, 문화콘텐츠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머물러야 돈을 쓰는데 우리 시흥은 아직 많이 아쉽죠. 문화, 축제예산을 관광프레임에 쓰지 않고, 휘발성 소비예산으로 하기 때문이죠. 오이도역과 오이도의 간극만큼 시흥시의 관광인프라는 열악하다고 생각됩니다. 공급자가 여행지를 찾은 소비자입장에서 관광인프라를 깔아야 합니다.

3) 마지막으로 투자환경입니다. 여기서 투자란 집값, 땅값, 작은 골목 사업의 수익성, 아이들의 교육환경, 거주와 삶의 만족도 등 정성적 측면이 더 크게 내제해 있다고 봅니다. 계속 말해왔지만 시흥은 현재 인구가 43만 명이지만 상권은 정왕권, 연성권, 목감권, 소래권 등으로 나뉘어 10만 상권밖에 안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복합공간, 대형병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부족함 투성입니다. 특히 좋은 학생을 붙잡아 두고, 좋은 학생이 유입될 수 있는 전국적인 명문 고등학교나 특목고, 국제고 등의 부재는 젊고, 경제력 있는 학부모들이 시흥을 떠나는 주 요인입니다. 즉 인생을 투자하는데 본전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주거환경, 관광환경, 투자환경은 상호 보완적 선순환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시흥시가 악순환을 끊고 선순환 구조로 가려면 핵심이 성장(개발)행정입니다. 성장행정을 통해서 자원을 마련하고, 그 자원으로 부족한 도시인프라를 깔면, 좋은 사람들이 시흥에 오고, 좋은 사람들이 시흥을 떠나지 않습니다.

▲ 서양득 대다수의 지자체는 그 역사성과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시흥시는 시흥군이라는 옛 정취와 모습을 향수하며 시작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도시다. 그러나 오늘날 브랜드 구성의 분야가 지나치게 나열되어 있어 그 브랜드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일관성과 연속성이 부족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시민의 입장에서 새로운 것도 큰 변화도 없이 예전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평가가 낮게 된 핵심요인은 우리 모두의 무관심이다. 시장, 시의회, 시민지도층 모두의 무관심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시민들이 희망을 갖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비전이 없다는 것이다. 그 결과 모두 떠나려만 하고 있고 지역발전이나 애향심 등에 관심이 없다.

주거, 관광, 투자, 지역 선호도, 전반적 평가 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뭔가 전문적이지 않는, 체계적이지 않으면서도 시민을 만족스럽게 하는 재해석과 자체평가도 필요하다.

다양한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서 시흥시 경쟁력 가치의 재인식으로 통해 시민이 도시의 가치 변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 우정욱 -많은 평가들이 질문방향이나 평가항목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면에서 질문방향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다양한 지방정부의 환경적 측면이 고려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 본다.

▲ 이길호 - 조사 자료에는 주거환경, 관광환경, 투자환경 등 3가지 각각 영역에 대한 순위가 25위까지만 나와 있어 각각의 영역에 대한 우리 시흥시의 점수나 순위를 알 수 없다. 3가지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낮았으리라고 보지만 특히 주거환경이 많이 낮았으리라고 본다. 주거환경부분에서도 특히 교통 환경이 취약했을 것이다. 그리고 관광환경 부분에서는 문화유산이나 특산물이 없다는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다. 또한 투자부분에서는 정왕권은 비교적 높았을 것으로 보이나 그 이외 지역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두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 이용범-한 가지 핵심 요인을 짚기는 어렵다. 설문조사의 경우 그 지자체가 갖고 있는 인상이나 이미지가 평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사 방식을 보면 거주자와 비거주자 동수로 20세 이상 성인 남녀 50명~150명을 대상으로 패널 조사와 전화조사를 병행했다. 시흥시의 경우 100명 이하(거주자 비거주자 동수)가 조사 대상자로 선정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의 비교 대상은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일 것으로 짐작된다. 시흥시민들은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시흥시의 제반 여건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비거주자들은 시흥시의 이동 편의성과 언론에 노출된 부정적 이미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최태근- 1) 주거환경 측면에서 평가된 분류(거주, 교육, 교통, 자연)를 살펴보면 첫 번 째, 거주항목에서 향후 평가할 때 마다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구도심과 산재(散在)되어있는(매화, 목감, 신현, 군자) 지역과 30여 년이 되어가는 정왕지역의 고밀도 공동주택(APT)등이 거주환경의 악재이다. 한편 LH공사의 능곡, 목감, 장현, 은계 등의 임대주택지구는 도시 주거환경 계획 측면에서 강점보다 다양한 약점이 많은 지구이기 때문에 향후 더 문제 가능성이 높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개발제한구역의 남은 가용토지에 대한 도시기획부터 계획, 실행까지 시흥시가 VE(가치공학)를 주도하여 관리하는 것이 방안으로 될 수 있다.

2) 관광환경 측면에서는 지속가능한 인프라와 구성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원인이 우선적으로 높아 보인다. 다시 말하면 축제에 대한 일회성 행사에 투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지속성(80%)과 일회성(20%) 비율이 부합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3) 투자환경은 조사방법은 기업 활동지원과 산업단지 인프라를 중점으로 조사한 결과 2015년 취업사업기회(15위), 투자지원(27위), 산업인프라(24위)였으나 2017년에는 30위 밖으로 밀려 났다. 안타까운 것은 스마트허브와 MTV는 국가 산업단지로 시흥입장에서는 외부요인의 강점을 기회로 만들어내지 못 했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 도시의 경쟁력(c​ompetitiveness)은 비전 개발에 의한 시너지가 중요한 결정력인데 불안 요소가 리스크로 나타났다.

4) 전반적 평가와 지역선호도는 위에서 언급한 주거, 관광, 투자환경 지수가 낮기 때문에 누구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당연 가고 싶은 지역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동반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 곽영달-큰 틀에서 주거환경, 관광환경, 투자환경으로 나누어 평가 되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시민 만족도를 평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가 총 망라되어 있다.

특히 하위 평가의 핵심적 요인은 주거환경이 크다고 본다. 시민 생활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상당히 취약하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생활문화시설이 부재하다. 이는 45만시민이 살고 있는 중견 도시로서의 위상에서 볼 때 도시인프라 투자가 절대 부족했다고 본다.

▶ 질문3.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히 개선되어야할 부분은 무엇으로 생각되는 중요한 것 두 세 가지를 지적하신다면.

▲ 서양득 도시브랜드 가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입장에 대해 (전)시흥시 공무원으로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도시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통해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시흥시 정책의 변화가 없다는 현실에서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먼저 정확하고 확연한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본질적으로는 시흥의 가치를 중심으로 다른 지자체들과 차별화된 특성과 성격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일관된 사업추진과 성과를 내놓고 미래를 얘기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하여야한다.

두 번째로는 구체화된 도시브랜드 정체성을 소통함으로써 관련자들과 공유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특히 시민과 관련된 부분은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 이유는 가치나 충성도 등은 시민들의 주관적이고 경험적인 판단에서 오는 시민들의 인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이러한 전략과 방법들은 장기적 브랜드가치 계획과 전략이 통합되어 진행되어야 한다. 중요한 점은 도시브랜드 가치 관리는 과거의 관리를 벗어나 보다 창조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규 사업도 중요하지만 기존사업을 중심으로 연관성 있게 형성하여야 한다. 

▲ 우정욱 -개선 방향이라기보다 도시브랜드 추진 방향을 이야기 하고 싶다.

도시브랜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몇 년 새 많이 논의되고 있는 도시재생 역시 근간은 ‘역사’이다. 역사는 마을의 보물이 되고, 기록은 이를 더 풍부하게 한다.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브랜드를 키우고 발굴할 때, 지역일자리가 생기고 도시가 온전한 시민들의 삶에 터전이 될 수 있다.

▲ 이길호- 주거 환경적 측면에서는 소사-원시선 등 전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문제가 다소 개선되겠지만, 버스문제 등 대중교통 문제가 우선 시급하다. 또한 관광환경 측면에서는 축제든 음식이든 특산물이든 우리 시흥시를 대표할 만한 대표 브랜드를 만들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수십 개의 작은 축제를 많이 하기 보다는 쓸 만한 축제 하나에 집중 투자해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의미 있을 것이다. 투자환경 측면에서는 여건도 좋고 우리 시의 행정력만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세일즈 정신이 필요하다.

▲ 이용범-주거환경, 관광환경, 투자환경 등은 하루아침에 개선되기 어렵다. 특히 주거환경과 관경환경은 지리적, 자연적 여건이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에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현재 주거, 관광, 투자 환경면에서 공통적으로 개선되어야 하는 것은 교통문제다. 원거리 교통은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많이 나아지겠지만, 권역 내 교통이 심각한 문제다. 최근 제주시의 버스 노선 개편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이동이 제한되면 주거, 관경, 투자 측면에서 모두 감점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 최태근-시흥의 주요한 문화정책 개선 방안은 첫째, 문화산업개발의 측면으로 문화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좀 더 세심한 지원과 육성을 통해 적극 행정이 요구된다. 둘째,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만 콘테츠가 부족하고 지속 가능성(갯골축제)을 통해 시흥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 마케팅과 문화 관광산업을 위해 질 높은 다양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셋째로 청소년을 위한 양적인 문화를 만들고 점차적으로 질 높은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시흥의 기본 인프라와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출 전문가를 구성하여 시흥 문화 역사 500년을 준비하는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 곽영달-첫째, 도시의 성장에 걸 맞는 도시 인프라의 확충이 필요하다.

문화예술회관, 종합운동장 및 체육관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빨리 지어져야 한다.

둘째, 시민의 안전과 편리성이 증진되어야 한다.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과,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치안 및 방범 환경이 필요하다. 사람중심의 도로 및 가로 환경의 개선과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도 특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셋째,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나 생산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크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업지원 시책이 있어야 하고 영세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물류창고 지원 등은 물류비용 절감과 가격경쟁력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 노용수 -1)시흥시 행정 기조를 성장행정으로 바꿔야 합니다. 시흥의 방치된 땅을 개발하고, 시흥의 좋은 생태환경은 더 투자하여, 관광자원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2) 시흥시 도시계획을 다시 해야 합니다. 핵심은 인구중심이 아니라 백년, 천년이 가면 더 멋진 도시가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입니다. 개발지와 개발방법, 보전지와 보전방법 그리고 시흥시에 100만명이 살아도 부족함이 없는 문화, 환경, 토목 등 도시인프라를 짜는 것입니다.

3) 좋은 일자리(직장)입니다. 좋은 일자리는 좋은 사람, 좋은 주거환경, 좋은 학교, 좋은 문화공간을 유가적으로 작동시켜 좋은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핵심 앵커입니다.

▶ 질문4.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흥시에서 정책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장․단기적 방안들을 제시한다면.

▲ 이길호- 대규모 택지개발이 한창 공사 중이고, 전철은 막바지 안전점검 중이다. 서울대는 며칠 전 첫 삽을 떴다. 이런 대규모 사업들이 완성되는 2~3년 내에 우리 시흥시의 면모는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런 대규모 사업이 안정적으로 완성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사업들이 완성된다고 해서 우리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해결에 직접적인 영향은 약하다. 장기적으로는 자립적인 경제구조를 갖출 수 있는 대기업 유치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용범-이런저런 정책을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은 무수히 많지만, 실현 가능성을 따져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가치는 두 가지 형태로 높일 수 있다고 본다. 하나는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시흥시민의 경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환경 변화가 수반되지 않으면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기 어렵다. 또 비거주자의 경우에는 언론매체를 통해 전달된 이미지에 큰 영향을 받는다. 현실적으로 한꺼번에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어려울 뿐 아니라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노력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이 시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 비거주자들에게는 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본다.

▲ 최태근-시흥시의 주인은 시민이다. 단기적 정책 방안으로는 우선 시흥시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높은 신뢰감과 만족할 만한 변화의 도구를 찾아야 한다. 물론 외부에 의한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다. 이로 인하여 시흥을 찾는 관광객.투자자.기업가 등이 어디에서 어디로, 어떻게 어느 경로를 통해오는지. 지리적 입지적으로 왜 오고 그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분석하여야 할 지표가 있어야 한다. 장기적 정책으로는 시흥에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어 하는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인 SOC와 문화 인프라를 늘려나가면서 주민이 필요하고 공감하는 정책 개발에 투자하여야 한다. 궁극적으로 브랜드 가치혁신(Value Innovation) 끝은 없기 때문에 이런 기획과 과정이 유⋅무형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되고 가치창출이 되는 자산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 곽영달-시민들의 삶의 질은 어느 특정분야에 한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기 위해 정책의 우선순위가 결정되어 진다. 또한 중ㆍ장기 지방재정 운용 계획도 수립되고 있는 것이다. 도시 브랜드 가치는 시흥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사회적 자산과 도시정체성을 어떻게 설정하고 이를 실행화 하느냐에 달려 있다.

첫째, 먹고 사는 문제는 가장 절실성이 크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하드웨어인 도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그릇이 있어야 내용물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시민들은 생활행정에 필요한 사소한 불편 사항을 개선해 주기를 원한다. 교육과 교통문제는 피부에 와 닿는 문제들이다.

넷째, 문화, 휴식, 관광 등은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을 알 수 있는 가늠자이다.

▲ 노용수 -시흥시 행정을 크게 두가지축으로 해야 합니다.

1) 기초행정은 시민을 쳐다보고, 시민의 불편을 지금처럼 개선해 가면 됩니다.

2) 트렌드/부가행정은 도시프레임을 바꾸는 성장행정, 비전행정, 지속가능행정으로 가야 합니다. 우선 먹기식 곶감으로 행정을 하다보면, 밥만 축내는 영혼 없는 행정이 될 것이고, 변화 없는 시흥은 결국 브랜드 꼴찌라는 불명예가 오고, 이는 결국 시민 모두의 피해가 됩니다.

▲ 서양득 먼저 사람이다. 시흥시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다.

그런 인물들과 사회적 참여, 기여를 하여야 한다. 

인근 시와 개발협력 및 문화, 예술, 교육 등 인적교류로 그동안 경기도에서 위상에 비해 부족하고 미흡하였던 시흥시의 역할이 주도적으로 확대됨으로써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는 시흥시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경기도 서남부의 대표성을 한층 강화하여야 한다.

그래서 시흥시 브랜드의 계승과 명품을 발굴해서 시흥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개발, 상품화로 홍보하여야 한다. 시흥은 각각의 분야마다 독창성이 있고 실력과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도시다.

이제 그것을 담을 큰 그릇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제 시흥시는 브랜드 가치를 주기적으로 점검도 해야 한다. 시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다면 시 행정부와 각 단체와 함께 TF팀 구성으로 ‘살기 좋은 도시 시흥’ 사업을 추진하여 가치 경쟁력을 개선해나가야 한다.

▲ 우정욱 -브랜드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시흥시에 재직할 때 가장 하고 싶었던 일중에 하나가 브랜드위원회를 만드는 것이었다. 시흥시 같이 작은 도시에서 브랜드위원회가 필요한가라는 이야기도 많았다. 하지만 대내적으로는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시흥을 도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시흥이야 말로 브랜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곳이 필요하다.

▶ 질문5. 지자체 단체장을 비롯한 정치인 및 기관 단체장, 지역리더 등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의견을 주신다면.

▲ 이용범-시흥시의 가장 큰 문제다. 특히 현재 시의회 의원들의 수준을 보면 시흥시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시의원의 수준은 곧 지역의 정치 수준이며, 시민의 민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시민들의 민도가 향상되지 않으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요원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정치적 성향을 떠나 제대로 된 인물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의 인식 전환과 노력이 시급하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이해관계나 정치적 편향을 떠나 언론의 본령에 충실해야 한다.

▲ 최태근-지속 가능한 매력적인 시흥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흥이 사회 공동체(Community)가 되어야 한다. 또한 시흥 공동체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시흥 사회 공동체의 소통 체제, 경제 체제, 역량 개발 체제 등이 시스템화 되어야 한다, 정치, 문화, 경제,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컨텐츠 전략 가운데서도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서로가 하나되어 초당적으로 시흥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표현 되어야 한다.

▲ 곽영달-지차제장이나 정치인, 지역리더는 시민들이 정온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희망을 가지고 정붙여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신뢰받는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 노용수 -시골 함평 나비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남이섬 등은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움직인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번 도시브랜드평가 1~10위를 보면 도시마다, 최소 한가지씩은 그 시를 리딩하는 대표브랜드가 있습니다. 과천(정부종합청사), 고양(일산신도시), 순천(순천만과 생태공원), 문경(문경세제), 여수(엑스포), 성남(분당신도시), 속초시(설악산), 전주시(한옥마을), 강릉시(동해), 수원시(삼성전자) 등입니다. 그렇다면 시흥밖에 사는 사람들은 시흥하면 뭐가 생각날까요? 또는 뭐가 생각나길 원하십니까? 없다면 찾고, 만들고, 키우는 것이 지금 시흥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란 생각입니다. 빨간 등대가 시흥을 대표하긴 어렵겠죠.

▲ 서양득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는 시와 행정부 그리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며 중.장기적인 정책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현재 시가 실시하고 있는 관련 홍보사업들이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점검도 필요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방안을 찾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시흥시가 시민들과 함께 가는 ‘동행정책’으로 약점을 보완하면서 단단한 팀워크로 경기도 아니 대한민국에서 도시브랜드로 경쟁력 있고 화합되는 도시의 위력을 발휘했으면 한다.

▲ 우정욱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는 여·야가 없다.

도시브랜드는 다양화 속에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 정치인이나 지역리더들 먼저 모든 사안을 도시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일을 진행한다면 도시브랜딩이 한층 더 힘을 받을 것이다.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는 여·야가 없이 함께 해야 한다.

▲ 이길호- 리더는 나무와 숲을 모두 다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시흥지역 리더들의 관심은 지나치게 나무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큰 틀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시흥시의 발전 전략을 바라보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투자환경이 좋아지면 관광환경과 주거환경이 같이 좋아 질 수 있다.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 리더들의 경영마인드와 적극적인 세일즈 정신이 필요하다.  

▶ 질문6. 시흥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흥시민들의 역할과 자세 등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 곽영달-내가 사는 동네는 누구보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애정과 정주의식을 가질 때 도시의 브랜드 가치 또한 높아진다. 주인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건전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해야 한다. 제대로 된 주인 노릇을 해야 한다.

▲ 노용수 - 5번 답변으로 대신 합니다.

▲ 서양득 시흥시를 풍요롭게 만들고 살고 싶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있어 시민들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한다. 시흥시의 모든 분들은 한분, 한분이 모두 시흥시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인 “어젠다 시흥2030” 정책이 시흥 시민들이 함께 공유하며 소통하고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데 함께 하였으면 한다.

2018년이 도시경쟁력 보다는 ‘살기 좋은 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서 서로 노력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와 의회 그리고 시흥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실천하며 평가하고 다시 고민하고 과정을 밟아가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우정욱 -시흥시민들 자체가 시흥시 역사이고, 도시브랜드이다. 그간 시흥시를 이뤄왔던 모든 것들은 시흥시민들이 만든 것이 아니겠나. 시민들도 시흥시가 달라지고 있음을 조금씩 느끼고 계실 것이다. 시민들이 조금 더 우리 시흥시를 자랑스럽게 여기시기를 바란다. 또 그럴 수 있도록 시와 정치인들 등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겠다.

▲ 이용범-시민들에게 뭘 하라고 하는 것은 염치가 없다. 지방 정부를 비롯하여 지역의 각종 단체와 리더들이 시민들이 뭔가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 이길호 -우리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가 낮은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시민들의 정주의식이 약하다는 점이다. 모든 도시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우리 시흥 역시 장점도 많다. 소래산이 있고, 오이도와 월곶 등 바다가 있다. 그리고 서울대가 있고, 산업단지도 있다. 무엇보다 넓은 땅이 있다. 지금은 불편한 점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고 괘적한 생태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갖고 있다. 시흥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참여하고 힘을 모으면 충분히 브랜드가치 1위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 최태근-일반적으로 어떤 목표를 위한 가치사슬(Value-Chain)은 연구개발(Creation), 생산(Production), 유통(Distribution), 판매 및 소비(Retail & Consumption)로 구성된다. 따라서 시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주민의 역할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어야 한다. 그러나 무작정 그럴 수 없다. 시흥시의 적극적 행정이 주민을 편하게 하고 살고 싶은 시흥으로 느끼게 할 것이다. 주민은 한 지역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가치사슬이 신천, 정왕, 연성권 등 떨어져 있는 생활 생태를 연관되게 하여 시흥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여야 한다.이 때 시흥시민의 역할과 자세를 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질문7 시흥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별하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최태근-거시적으로 도시경영과 도시경제 그리고 도시행정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목표는 과정의 전략과 실행이다. 그러나 미시적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도시경영은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고 도시행정은 일방적 계획에 의해 실행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도시경영은 공동의 책임이 있으나 도시행정은 결과에 대해 책임자의 역할이 다소 약하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시흥시는 이제부터라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고 요구되는 시기이다. 도시경영을 기본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10년을 위한 도시행정계획이 아닌 100년을 위한 도시경영기획으로 미래 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빨리 도입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 곽영달-도시 브랜드는 갑자기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다. 도시 안에 살고 있는 구성원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고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시민들께서는 내가 사는 곳에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하고 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나가 아닌 우리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는 긍정의 에너지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동참하려는 마음가짐이 함께 할 때 시흥이라는 도시브랜드는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 노용수 -1) 시장 등 정치지도자의 비전이 중요합니다. 비전 없는 지도자는 나라와 조직을 망칩니다. 역사를 보면 왕조의 몰락과 무능한 왕은 항상 함께 했습니다.

2) 정치지도자가 자리를 벼슬자리로 생각하지 않고, 일자리로 생각하는 공인정신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놓아야 공익이 보이고, 그래야 좋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3) 공무원들의 실력과 사명감입니다. 시흥시 공무원 약 1천명이 1년에 1건만 관성을 깬다면, 시흥시는 1년에 1천 가지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이런 게 쌓여야 앞서갈 수 있고, 시흥시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내가 새로워야 세상과 시흥을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서양득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느덧 시흥시를 대한민국의 중견도시로 성장하게 한 것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향후 시흥은 가을의 대표축제 갯골축제의 도시로 시흥에서 다양성과 역사성을 직접 보여주는, 그래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확대, 행정부의 화합 등이 이루어지는 현재의 노력이 중요하지 않을까 본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흥시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그런 순수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생각을 함께하며 살기 좋고 활기찬 시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 우정욱 -시흥은 많이 달라졌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으며, 2016년에는 채무 없는 도시가 되었다. 시흥이 단순한 거주지역이 아니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배곧신도시, 바라지 등 시흥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키울 때 도시의 가치가 올라가고, 시민의 먹거리 발굴, 소득향상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시흥은 매력과 진가를 우리만 알아서는 안 된다.

▲ 이길호-우리 시흥의 가장 큰 문제는 도심이 분산되어 있어 인근도시에 의존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인구가 아무리 늘어도 브랜드가치 최하위를 면치 못할 것이다. 주소는 시흥이지만 모든 생활이 부천과 안산 인천에서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시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는가? 분산된 도시구조의 가장 큰 원인은 시흥시의 중심에 있는 포동 폐염전이 방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시흥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곳 포동 폐염전을 역으로 우리 시흥시를 먹여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을 갖고 있는 포동 폐염전을 친환경적인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만들면 세계인들이 부천과 안산은 몰라도 세계적인 관광도시 시흥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못해서 안하는 것이다. 시민적 힘을 모아 단결된 힘으로 밀고 나가면 반드시 브랜드 가치 1위 시흥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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