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7/03 [06:02]
장재철 의원 5분 발언 통해 시민에게 사과
‘시의회의 존재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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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장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시흥 다, 군자, 월곶, 정왕본동, 정왕1)은 지난 30일 시흥시의회 제249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시 의회의 장기 파행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     © 주간시흥

 

장 의원은 시민의 고통을 수반함에도 의회의 존재가치를 재인식시키고 의회의 위상을 지키고자했던 이번 일련의 사태가 마무리 되어가는 즈음에 시민 분들이 받았을 고통과 시민을 위해 애쓰시는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께 드렸을 불편을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사과 했다.

또한 장의원은 고통과 불편을 드리면서도 강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최근의 중앙정부 국정농단의 사태에서 보듯이 소통을 외면하는 시장의 고집스런 불통은 더 큰 불행을 안겨 드릴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아 주셨으면 한다.”고 말하고 의회의 존재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는 되었으리라 판단하고 싶다.”고 전했다.

 

 

장재철 의원 5분 발언 전문

안녕하십니까?

시흥시의회 장재철의원입니다.

우선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홍원상부의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민의 고통을 수반함에도 의회의 존재가치를 재인식시키고

의회의 위상을 지키고자했던

이번 일련의 사태가 마무리 되어가는 즈음에 시민분들이 받았을 고통 과 시민을 위해 애쓰시는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께 드렸을 불편을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과 불편을 드리면서도 강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최근의 중앙정부 국정농단의 사태에서 보듯이

소통을 외면하는 시장의 고집스런 불통은 더 큰 불행을 시민 분들이나 공직자분들께 안겨 드릴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매사에 시장의 행위는 로멘스고 민의의 대변인인 시의원의 행위는 불륜인 듯 시의회를 무시하면서 자행한 시장의 오만과 독선의 시정을 완벽하게 견제하였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적어도 의회의 존재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는 되었으리라 판단하고 싶습니다.

시정부의 역선전에 많은 고난에 시달리셨던 이번에 함께하신 윤태학의원님 홍원상의원님 박선옥의원님 조원희의원님 김찬심의원님 손옥순의원님 홍지영의원님과 저를 포함한 8분 의원님들의

행동은 적어도 시흥시의회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노라고 시흥시의회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 본의원은 굳게 믿고 싶습니다 .

이번의 사태를 계기로 시장은 좀더 소통하고 민의의 전당인 의회를 좀더 존중하면서 시행정을 펼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장 스스로가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주창 하시는 분이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해서야 되겠습니까.

다시 한 번 의회의 위상을 지키고자 단행했던 의사일정 전면거부라는 일련의 사태로 고통을 참고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과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리며 또한 그로인해 받으신 고통에는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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