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06/08 [00:53]
시흥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월곶에코피아’ 준공
지상은 야구장, 썰매장 등 시민 문화체육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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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7일 월곶동 월곶에코피아 건설사업 부지에서 친환경 하수처리시설인 월곶에코피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손옥순 시흥시의회 자치행정 위원장, 최재백 도의원, 장덕진 시흥교육장 등 많은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축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월곶 보건소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된 준공식 행사는 김윤식시흥시장의 준공식 개회선언이 있었으며 그동안의 사업 추진 과정 및 공사 진행과정 등이 영상으로 비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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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윤식시장은 준공 기념축사를 통해 “3년 동안 고생 끝에 하수처리장과 체육시설들이 잘 마련되었다.”라고 말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그동안 많은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으며 시의회에서도 초기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결국 의견이 모아져 진행될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특히 (주)성담에서 일부토지 이용에 대한 협조로 가능할 수 있었다.”라며 성담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최재백 도의원은 “이 지역 출신 도의원으로 처음에는 걱정도 적지 않았으나 이렇게 완공된 것을 보니 잘 추진됐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사업추진 관계자와 공사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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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공사 관계자와 사업 추진 공로자들에게는 표창 및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준공 테이프 컷팅 및 제막행사와 기념식수 등이 이어졌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 월곶에코피아건설사업(BTO)은 2011년 1월 시흥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수립에 따라 2013년 10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8월 착공하여 33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월곶동 520-373번지(부지면적 80,000㎡)에 연면적 20,271㎡의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주민친화시설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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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에코피아는 시흥시 최초 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ion)으로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써 시흥시 방산하수처리구역 내 은계공공주택사업 발생하수와 대야, 신천, 은행동 등 기존 구도심에서 발생하는 발생 오수를 일 처리용량 68,000㎥의 하수 처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하수처리장인 시흥 맑은물관리센터에서는 용량 초과 문제없이 배곧신도시, 시화MTV 등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신 기법을 도입하는 하수처리 시설로써 하수처리장은 모두 지하에 건설하고, 하수처리장 상부에는 시흥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야구장, 워터파크, 사계절 썰매장, 족구장, 풋살구장 등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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