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4/29 [13:00]
(인터뷰)시흥 배곧 아이 엄마들의 소통 공간 ‘배라맘’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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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육아 엄마들의 우울증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하고 직접 만나서 전달하면서 이웃과 소통하자는 의미로 기획하게 된 릴레이 드림 배라맘 카페. 출산 지원선물, 백일상, 육아용품 무상대여 등을 통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함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간시흥은 네이버 카페 활동으로 아이맘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배라맘을 심층 취재하여 소개한다.(편집자 주)

 

시흥시 배곧동을 중심으로 [엄마들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엄마들의 우울증을 없애주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네이버 카페 ‘배라맘’이 최근 2만5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아이 엄마들의 소통 공간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 엄마들만이 품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칫 우울증에 빠져있을 수 있는 아이맘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즐거움도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 주변 지역인 정왕동, 월곶동의 아이맘들까지 참여가 확산되면서 네이버 인기카페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설한 카페 ‘배라맘’은 ‘배곧 바라기 맘’에서 따온 이름으로 카페지기(매니저)가 단독으로 운영 및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는 매우 이색적인 카페이며 활동방식 또한 매우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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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기부에도 앞장

‘배라맘’ 카페 회원들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한 후원 릴레이를 펼치고 크고 작은 후원 물품들을 모아 함현상생복지관을 비롯해 대구의료원, 시흥시1%복지재단,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전달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들의 후원 릴레이는 운영자나 회원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내고 공지하면 많은 회원들의 참여가 시작되고 빠른 시간 내에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는 강력한 일체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관련 후원 릴레이 사업도 카페에 공지하자마자 많은 회원들이 크고 작은 물품들을 서로 내놓으며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많은 후원물품들을 모아내 지역 기관들에 기부하는 큰일을 만들어 내게 됐다.

‘배라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지기 위지영맘(첫째 아이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욕 먹이지 않는 엄마가 되자’라는 뜻으로 만든 이름) 기업체 마켓팅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랜서로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커뮤니티에 전문가이며 현재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카페지기인 위지영맘이 실명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 이름만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욕 먹이지 않는 카페를 운영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으로 처음 갖고 있던 생각의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이기도 합니다.”라며 “ 유혹의 손길이 뻗쳐 오기도 하는데 제가 유혹에 흔들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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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운영체계와 다양한 이벤트 눈길

‘배라맘’ 카페는 타 카페와 다른 독특한 면이 몇 가지 있다.

 

▲‘배라맘’ 카페는 처음부터 카페의 목적과 영리와 비영리를 함께하고 있는 카페라는 것을 밝히고 시작해 처음 가입하는 회원들이 카페의 성격을 충분히 이해하고 들어 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배라맘’ 카페지기의 이름은 옆집 언니 같은 ‘배라언니’라고 호칭하고 있다. 카페지기인 위지영맘이 ‘배라언니’라 불리고 싶다는 바램은 누구나에게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언니이고 싶어서 라고 말한다.

 

▲‘배라맘’ 카페는 남성들은 가입할 수가 없다. 여성들 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의 공간으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만의 카페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만의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처음부터 남성들은 가입을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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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운영자는 ‘배라언니’인 위지영맘 매니저 한사람이다. 카페에 글 중 악성 댓글이나 비방, 상대가 상처나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글들은 피해달라고 계속 안내를 하고 관리하며 카페를 통해 비방하고 상처받을 수 있는 일들이 없도록 사전에 근절시키기 위해서다.

‘배라맘’ 카페 매니저 ‘배라언니’는 “여느 카페에서 보면 카페 내에서 좋지 않은 고소·고발 사건 등도 발생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직접 운영관리가 필요하며 회원들에게도 악성 댓글 등을 달지 않도록 계도 하고 안 좋은 글들이 올라오면 지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리며 운영해오고 있다.”라고 타 카페와 다른 독특한 면들을 소개한다.

또한 “카페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서로 언니, 동생 친구일 수 있는데 서로 상처받고 피해받는 일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카페 관리만큼은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잦은 이벤트를 통해 크고 작은 선물들을 나누며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이를 통해 소속감을 갖도록 하는가 하면 다양한 경품들을 내놓고 직접 만나서 회원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하여 서로 소통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아빠가 응원하며 함께하는 육아맘 카페이다.

매년 ‘배라파파’라는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빠들이 참여하는 모습들을 카페에 올리기도 하고 ‘배라파파’이벤트 상품도 전달하며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육아들의 모습을 카페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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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라맘’카페의 미래는

카페 매니저 위지영맘은 “카페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다양하게 해오고 있으나 앞으로의 목표가 여러 가지 있다.”라며 “엄마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가 마련되면 출산 지원선물, 백일 상 무상대여, 육아용품 무상대여 등을 활성화하고 또한 서로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함께 일하고 싶으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싶다.”라며 회원들이 서로 교육하는 카페로 만들어 가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흥시에 거주하며 육아에 지쳐 우울해지는 아이맘들의 소통 공간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배라맘’카페의 앞으로의 활동이 크게 기대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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