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3/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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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움츠려드니

몸도...자꾸 마음 따라

움츠러들어 높아보이던 계단들

 

넓은 충주호를 감싼 종댕이길

조금전까지 겨울모습이던 산등성이..

한걸음 앞서 걷던 언니가 탄성을 냅니다.

 

 

파란 하늘닮아

바다처럼 우릴 반기는 충주호

묵묵히 우릴 지켜봤을 푸르름과 인사합니다.

 

오랫만에 감탄을 주고받으니

살맛나는 미소가 그제야 폐부속으로 스며드네요.

                                                               /이미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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