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10/22 [08:30]
김종환 초대형 사진전 ‘2000년 시흥傳’
기록의 의미 되새기게 하며, '이제는 하늘이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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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사진 기록가 김종환씨가
‘2000년 시흥이라는 주제로 배곧 소재의 비발디 아트하우스에서 초대형 사진전을 지난 12일부터 6일간 펼쳤다.

 

▲ 2010년 배곧 처녀지 길이1600cm* 높이180cm 초대형 사진이 이곳 비발디 아트하우스가 서있는 공간임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고자 전시장 전면 메인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이 사진앞을 걸어가는동안 실제 들판을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주간시흥

이번 사진전은 형식면에서 기존 사진가들이 가지고 있는 종이에 인화해 액자에 거는 방식을 탈피해 천에 실사한 사진전을 펼치므로서 기존의 틀을 깼을 뿐만 아니라 길이16m, 높이1m80cm에 달하는 ‘2010년 배곧 처녀지사진과, 길이11m80cm, 높이1m60cm크기의 2008년 둔터골전경을 포함해, 초대형 사진 7점과 작은크기의 시흥기록 사진들을 80여점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전시해 실험적 자재와 파격적 전시방식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선보인 작품들은 현재 시청의 자리가 있는 둔터골 전경과, 사진전을 펼친 배곧 신도시 개발 이전의 처녀지(處女地)등의 모습으로 불과 지난 10년여만에 변하고 사라져 영원히 볼수 없는 시흥의 역사를 존재증명과 부존재증명의 도구인 카메라를 통해 시민들 앞에 내 놓았다.

▲기록사진으로서 극명한 의미를 지니는 사진들이 전시장 곳곳에서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시흥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 주간시흥

김종환 기록가는 만약 저기에 시커먼 전봇대가 있으면 작품사진가들은 더럽고 걸리적 거리니 찍지 않는다. 그러나 기록사진가라면 너덜너덜하게 붙은 광고지며 현수막들이 모두 정보다. 작품사진 찍듯이 기록사진을 찍는다면 기록으로는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라고 말한뒤, “진인사(盡人事)! 나는 내가 할 일을 다 해서 후련하고 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하늘을 보고 두손모아 기도하노니 이제는 이게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기록의 의미와 기록가로서 소임을 다 했다고 말했다.

▲  김종환 사진가가 방문객을 맞아  사진설명을 하고 있다.   © 주간시흥

 

또한 2006년 시흥에 자리를 잡고 줄곧 시흥의 기록사진을 찍어온 김종환 사진기록가는 “2006년 이전의 시흥은 아무도 기록사진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시흥은 문자 이전의 세계처럼 내게는 선사시대다. 매화산업단지 이전의 시흥모습이 사람들 머릿속에는 있을지 모르지만 기록사진으로 내놓을 사람없지만 나는 다 찍어놓았다.”라며 작품이 아닌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사진에 의미를 둔 전시임을 시민들에게 다시한번 되새기게 했다.

▲   전시 오프닝에 참석하지 못한 주요인사들이 다음날 찾아와 방명록에 이름을 남겼다. 시흥시장 임병택, 시의장 김태경, 부의장 오인열을 비롯한 김종환 기록가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며 존경한다는 시민의 방명록 흔적  © 주간시흥

 

사진전을 관람한 도창교회 김주석 목사는 "그 어르신은 시흥시 전역을 살피면서 시흥사진을 찍는것이 애정없이는 불가능한것이고 가치가 너무 귀한것들인데 이곳에 전시한것들도 모두 사라진것들이다."라며, "시차원에서 그 시흥의 사라진 가치있는 역사들을 시차원에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11미터 길이의 초대형 사진이 2008년 둔터골 전경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걸려있다. 김종환 기록가는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주간시흥

 

 

 

 

▲  2014년 목감동 전경 (길이800* 높이160) 초대형 사진이 전시장 입구를 들어사자 왼쪽에 걸려있다.  © 주간시흥

 

 

▲   2014년 은계지구 전경 길이760* 높이160  ©주간시흥

 

▲ 2007년 염전벌 전경 길이 660* 높이160   ©주간시흥

  

▲2008년 방산대교모습 길이350*높이160     ©주간시흥

 

▲ 소래산 마애불사진이 전시장 우측에 긴 세로로 걸려있다.     ©주간시흥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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