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1/25 [08:48]
‘천식’에 따른 국가적 수명손실,
한해 신생아 4천6백명 사망하는 것과 같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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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환경성 호흡기 질환이자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인 천식으로 인해 한 해 37만 년에 달하는 수명손실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25일 발표한 우리나라 천식으로 인한 질병부담 측정보고서를 통해 한국 천식 유병자 수는 2014년 기준 186만 명(84, 102), 사망자 수는 1,398(557, 841)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환자표본자료와 통계청 사망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 수명손실은 총 374천 년으로 이는 기대수명을 80세로 가정했을 때 갓 출생한 신생아 46백 명이 태어남과 동시에 사망하는 것과 같은 수치라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205,342)이 남성(168,695)보다 높았고, 연령별 분석결과 0~4세가 76,394년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5~9세가 39,991, 70~7423,668년 순으로 나타나 어린 연령층과 노인 연령층에서 천식 질병부담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연구의 결과에서 남자에 비해 여자,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천식의 질병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천식의 질병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천식 취약 인구집단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와 가족 교육 등 관리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천식을 비롯한 주요 환경성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국가적으로 질환의 관리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향후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공공인프라를 활용하여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등 지속적인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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