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4/22 [10:24]
[오늘날씨] 야외 활동 시, 세 가지 조심하기. 4월 22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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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4..22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4월 2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토요일인데요. 가끔 구름많은 오늘, 외출하신다면 크게 세 가지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먼저 오늘까지 전국 곳곳 황사 영향이 있겠으니 호흡기 건강 잘 챙기시구요. 또 경남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면서 제주도해안으론 너울도 밀려오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불조심하시기바랍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입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낮을 텐데요. 아침 기온 서울 10도, 대전 9도, 낮 기온은 서울 21도, 광주 22도, 대구 19도 예상됩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황사 현황 및 전망입니다.

지난 20일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동풍을 타고 어제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현재 동쪽 지역 중심으로 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입방미터당 200㎍ 안팎으로 매우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상일기도 보시면, 오늘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동풍이 불어올 텐데요. 이 바람에 실려 유입되는 황사 입자로 인해 오늘까지 전국 곳곳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 많겠습니다.

때문에 호흡기 건강을 위해 외출은 되도록 삼가시고, 외출 시엔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바랍니다.

 

한편 일본남쪽해상엔 저기압이 있어 북쪽에서 내려오는 고기압과의 기압 차가 커지는 영역, 즉 기압경도력이 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강풍영역이 제주도와 남해안에 위치하는데요. 더불어 지면마찰이 적은 해상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해남부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는 오늘까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해상은 내일까지 물결이 최대 5m로 매우 높게 일겠구요. 전남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은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는 내일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때문에 현재 강풍과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제주도해안의 경우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백사장이나 해안도로를 넘어오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유의하시구요.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바랍니다.

 

한편 이렇게 서늘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은 낮아졌습니다.

오늘 아침최저기온 5~13도로 어제보다 2~5도 낮구요. 낮최고기온은 14~22도로 어제보다 1~3도 낮을 텐데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는 서늘한 동풍으로 인해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전망입니다.

오늘 우리나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가끔 구름많은 하루 될 텐데요. 이 고기압 가장자릴 타고 불어오는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어 불어내려가며 건조해지는 효과로 인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시간에 따른 습도 분포도 보시면, 오늘 낮 동안 습도가 최저 30% 안팎으로 매우 낮아지면서 일부 건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구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쉽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야외활동하신다면 화기사용은 되도록 자제해 주시구요. 황사 영향을 받을 걸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 방지를 위해 오늘만큼은 산행이나 캠핑 등의 야외활동은 가급적 삼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또 농가에선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는 금해주시기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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