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2/12/01 [10:26]
[오늘날씨] 12월 첫날 전국 강추위에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 내려요! 12월 1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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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2. 1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2월 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특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중부지방의 경우 0도 내외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5도 이하가 되겠습니다.

 

현재 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 눈은 내일 오전까지 1~3cm의 눈이 내리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9도, 대전 영하 7도, 부산 영하 2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대전 2도, 부산 7도로 나타나겠습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으니,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상특보 현황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상태인데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경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풍랑특보는 남해바깥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되어 있고요. 오늘부터 내일 오후 사이에 풍랑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건조특보는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그리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발표되어 있고요.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보시는 일기도는 북반구 고도 5~6km 상공의 일기도입니다.

현재 러시아 동부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남하하였는데요. 바렌츠해와 추크치해 남쪽에서는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북극의 한기가 동아시아로 쏟아져 내려올 수 있는 기압계가 형성되었습니다.

 

게다가 북극의 한기가 중위도로 얼마나 남하할지 살펴보는 지표인 북극진동지수의 경우 당분간 음의 값을 보이면서 북극의 한기가 중위도로 내려오기 쉬워지겠는데요. 바렌츠해와 추크치해의 연직기온을 살펴보면 성층권과 대류권 상부에서 기온이 상승하는 돌연승온이 나타나 두 지역 남쪽의 고기압이 계속 유지되면서, 북극의 한기는 당분간 동아시아로 남하하고 한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동아시아에 머무르겠습니다.

 

현재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바다 위를 지나오면서 눈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는데요. 발해만에서 형성된 국지저기압이 서해안을 따라 내려오면서 서해안과 인접한 내륙지역에도 눈 구름이 유입되어 눈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또한 동해에서는 바람이 개마고원을 돌아서 만나 수렴하면서 울릉도·독도 북쪽 해상에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울릉도·독도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서해와 동해에서 눈 구름대가 형성되어 서해안과 제주도, 그리고 울릉도·독도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 눈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으니,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안과 제주도, 그리고 서해5도 및 울릉도·독도에 5mm 미만이고요. 예상 적설은 제주산지에는 1~5cm, 서해안과 서해5도, 그리고 울릉도·독도에는 1~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인천·경기남서부와 충북중남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매우 낮으니, 수도관 동파 및 외출 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울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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