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시흥
밤바다는 선하나로 하늘과 바다로 나뉘고
눈썹 같은 초승달이 하늘이라 생각되는 곳에 수줍게 떠있다
하루하루 다르게 둥글어질 달이
한가위를 앞두고서 인지 더욱 기대가 된다
달이 차는 것처럼
너와 나의 관계도 둥글둥글
우리의 삶도 풍성
그리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글.사진 오안나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