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2/10 [12:54]
대야동 D아파트 ‘학교 보내기가 두렵다’ 아우성
‘안전통학로 대책 세워달라’며 시흥시에 불만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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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대야동 초등학생들의 주 통학로로 ‘어린이통행로, 견인지역’의 표지판은 설치되어 있으나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며 차․보행로의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 주간시흥

 

시흥시 대야동에 D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마련되지 않아 아이들 학교 보내기가 두렵다며 빠른 대책을 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흥시 대야동에 지난 2019년 9월에 준공 입주한 D아파트 단지는 분양 당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며 홍보물에 명시되어 있어 안심하고 분양을 받고 입주했으나 입주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껏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가 마련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 당시 시행사와 시흥시가 아파트와 가까운 등교길을 확보해 줄 것으로 믿었는데 입주 두 해를 넘기고 있는데도 대책을 못 세우고 있어 답답하다.”라며 “하루빨리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아파트와 학교를 잇는 구간의 지름길 방향인 모 종교시설 옆으로 교량을 신설했으며 대부분의 아파트 거주 초등학생들은 물론 일반 주민들의 주 통행도로 이용되고 있으나 차량의 통행도 빈번하며 차량과 사람의 동선 구분이 없고 주차장까지 설치되어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이곳은 학생들의 통학로라는 이정표까지 붙어있는데도 초등학생들의 등하교 시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니기 어렵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

 

한편 시흥시 아파트 준공허가 관계부서는 “시흥시에서는 아이들의 통학로 확보를 위해 공사 기간 중에 입주자대표와 사업시행사, 시흥교육지원청, 시흥경찰서 등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량 신설 등의 통학 안전시설을 설치 완료했다.”라며 최선을 다해 시 관련 부서에서는 해야 할 일은 모두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교통시설물 관련 부서는 “이곳에 통학로는 종교시설 사유지를 통학로를 이용할 수 없어 우회도로를 준비했으며 추가 보완 시설물들을 계속 준비해갈 계획이다.”라며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지름길을 놔두고 4~500M를 돌아 우회하여 다니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우회도로 또한 화공약품 취급 업소나 노상 장애물들이 널려있어 더욱 위험하다.”라며 시흥시의 미온적인 대응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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